지난 주말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순천 보궐선거 지지후보 여론조사에서 야권단일후보 김선동 후보가 일제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동 후보는 순천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1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8%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고, 여수 MBC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도 19.5%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김선동 후보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4~16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19.1%로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전남 CBS와 CJ 헬로비젼 아라 방송이 한국 갤럽에 의뢰해 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9.5%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관련 "공중파 방송과 중앙일간지가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김선동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그간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제각각 다른 결과를 발표해서 일어났던 ‘여론왜곡’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선동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주말 여론조사에서 김선동 후보가 1위를 석권은 한 것은, 순천의 민심이 야권단일화와 정권교체로 향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표=민주노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