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 지지율,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2011년 04월 18일 03: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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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하면서 33.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2%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 양당 격차가 4.4%포인트로 전 주(8.0%포인트)보다 더 줄어들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이어서 민주노동당이 5.1%로 3위, 국민참여당이 4.6%로 4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2.9%, 진보신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전 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하며 30.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4.27 재보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지지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0%로 전 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0.5%포인트 하락한 31.5%로 1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가 전 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13.9%로 2위를 기록했다.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한 8.1%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5.3%를 기록한 한명숙 전 총리가 차지했고, 5위는 오세훈 시장이 5.2%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정동영 최고위원(4.4%), 김문수 지사(4.0%), 정몽준 전 대표(3.1%), 이회창 대표(2.5%), 홍준표 최고위원(2.4%), 노회찬 전 대표(2.0%), 안상수 대표(1.8%), 김근태 상임고문 의원(1.4%), 원희룡 사무총장(1.4%), 정세균 최고위원(1.0%), 남경필 의원(0.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4월 11일~4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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