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최문순 낙선운동 할 수도"
        2011년 04월 08일 04: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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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KBS 수신료 인상 국회 합의 처리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면서, 민주당이 수신료 인상에 동의해줄 경우 손학규, 최문순 의원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행동은 이날 국회 문방위 김재윤 민주당 간사와 한선교 한나라당 간사가 수신료 인상안 논의 일정을 합의한 것은 “4월 말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3,500원 인상안 결정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는 “한나라당에 대한 민주당의 정치적 굴복이고, 시민사회에 대한 민주당의 배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야 간사는 이날 오는 18일 문방위가 주최하는 수신료 인상 공청회, 19~20일 법안심사소위, 21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 등의 일정 추진을 합의했다.

    미디어행동은 이날 양당 간사의 합의가 “달랑 공청회 한 번 갖는 것”으로 여론수렴을 대신하는 것일 비난하면서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 6만 명이 웅변하듯 국민적 공감대는 조중동방송 주는 수신료 인상 반대로 이미 모아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행동은 이어 “여론은 지난 1년 반 동안 공영방송 KBS의 개혁 없는 수신료 인상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수렴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행동은 “민주당이 (수신료 국회처리) 일정에 동의했다는 건, 재보궐 선거에서 수신료 문제를 다룰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며 이에 대해 시민사회는 “문방위 공청회뿐 아니라 법안심사와 문방위 논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계속 한나라당과 함께 수신료 인상에 동참하는 흐름을 보인다면 손학규최문순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디어행동은 이날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공개 질의를 보내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국회 문방위는 지난 3월10일 KBS 이사회가 심의 의결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광고 축소 검토의견서를 올린 수신료 3500원 인상안을 상정한 바 있다. 미디어행동은 이 같은 행동이 “조중동 방송 주는 수신료 인상안 반대라는 당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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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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