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2011년 04월 04일 03: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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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3월 다섯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동남권 신공항 공약 전면 백지화 결정으로 인해 전 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하면서, 35.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정례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5%포인트)과 부산/경남(▼4.1%포인트) 등 영남권뿐만 아니라, 대전/충청(▼5.6%포인트) 등 타 지역에서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1.3%p 상승하면서 52.0%를 기록,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표=리얼미터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7.1%, 민주당이 25.7%로, 양당 격차는 11.4%포인트로 전 주(10.6%포인트)보다 격차가 약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이 4.7%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3.4%, 진보신당 2.2%, 창조한국당 0.6%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와 동일한 30.4%로 1위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가 1.6%포인트 상승한 15.7%로 2위를 기록했으며, 분당(을) 재보궐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손학규 대표가 1.1%포인트 상승한 8.5%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명숙 전 총리가 6.4%, 5위는 오세훈 시장으로 6.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최고위원(5.4%), 김문수 지사(5.3%), 정몽준 전 대표(5.1%), 이회창 대표(4.3%), 홍준표 최고위원(2.3%), 노회찬 전 대표(1.5%), 원희룡 의원(1.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3월 28일~4월 1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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