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이길종, 거제 도의원 야4당 단일후보
        2011년 04월 04일 03: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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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에서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무산됐으나, 지역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후보단일화가 속속 타결되면서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보정당과 민주당이 경선을 했으며, 민주당이 공동선대본에 동참하는가 하면, 진보 양당 단일후보는 야권 전체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모두 영남 지역으로 사실상 반한나라당 후보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지난 3일 김해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민노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데 이어 울산 중구 구청장 후보의 경우 민주당과 진보신당이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다. 이와 함께 4일에는 거제에서도 도의원 후보가 단일화됐다.   

    거제 도의원 재선거는 후보를 낸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은 지난달 24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지난 2~3일 전화 여론조사를 거친 결과 민주노동당 이길종 후보로 단일화를 이루었으며, 민주당도 공동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부정부패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오만한 한나라당의 독주와 독선을 막겠다”고 밝혔다.

       
      ▲거제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야3당이 이길종 민주노동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루었다.(사진=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들은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민주노동당 이길종 후보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통큰 결단으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진보신당 박명옥 후보와 국민참여당 김성갑 후보에게도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거제는 야권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이를 교훈 삼아 모범적으로 야권단일화를 이뤄내 단일후보까지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정당의 이익과 욕심을 버리고 양보와 화합의 자세로 부패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대의만을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제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야 4당은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하며 모든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후보가 된 이길종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번 야권단일화는 거제시민의 바람이고 거제시민들이 만들어낸 거제정치의 새판을 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보여준 유권자들의 염원을 모아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 대표와 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선대본을 구성하여 반드시 한나라당 심판하고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단일화의 취지에 동의하고 함께해주신 여러 개인 인사들과 시민사회단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거제에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한나라당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 중산층이 살맛나는 거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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