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노조, 파업 찬성 78%
By 나난
    2011년 03월 18일 10: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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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는 계속된 노조의 요구에도 단체교섭에 임하지 않은 회사측에 맞서 파업 돌입 수순에 접어들었다. 노조는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 등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 조합원의 78.09%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424명 중 3,191명이 참여했으며, 2,6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 측은 지난해 9월부터 4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단 한 번도 교섭에 임하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지난 14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낸 상태다. 지방노동위 본조정 결정은 오는 24일 내려질 예정이다.

노조는 그간 △퇴직금 보전방안 △소음성 난청 판결에 따른 작업환경 개선 △식사교대 수당 △최저임금법에 따른 호봉재조정 △타임오프 논의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재교섭 등을 제시해 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노사는 단체교섭 외에도 광주공장 도급화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으며, 회사 측은 지난 16일 김봉갑 대표지회장 등 7명을 기계가동중지 및 업무방해를 이유로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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