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도쿄전력에 쓴소리
    2011년 03월 17일 12: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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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처리하는 태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략에 쓴소리를 했다. 진보신당은 17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불안과 비극을 키우지 말라’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전력의 사고 관련 정보 축소 시도와 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이 일본 국민과 국제사회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도쿄전력에 대해 "원전 피해 상황에 대한 연이은 축소 은폐는 상황을 악화"시켰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의 1호기에서 수소 폭발이 났을 때도, 2~ 4호기로 사태가 번지는 과정에서도 정부에 보고를 늦게 하거나 별 문제 없다면서 관련 정보를 축소 은폐했고 수시로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은 또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민간기업인 도쿄전력의 말만 의존하면서 사고 쫓아가기에만 급급하다 15일에야 비로소 ‘후쿠시마원전 사고대책통합본부’를 설치하고 간 나오토 총리가 본부장을 맡았다."며 "유감스럽게도 일본 정부의 대응은 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늑장대응을 지적하는 문제 제기에 국민들의 지나친 공포를 우려했다고 말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진실 은폐와 늑장대응이 더 많은 공포와 불안을 양산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이와 함께 "일본의 50여개 원전 모두 민간 기업이 맡고 있는 상황이라 정부의 통제가 어렵다는 식의 핑계도 정부의 태도로는 부적절하다."며  "무분별한 공공부문 사유화에 대한 반성은 사태 복구 이후로 미루더라도, 일본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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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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