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김해을 김근태 선대위원장 맡아
        2011년 03월 10일 05:47 오후

    Print Friendly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2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근태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하고 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김해시민들과 감동과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야당이 힘을 모으고 연대해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하루 빨리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야권후보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김근태 후보는 이미 김해을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단일화 논의를 제안했으며 뼈아픈 패배로 끝난 7.28 재보궐 선거의 은평 사례를 교훈 삼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논의하고 선거승리를 이루어내자”고 제안했다.

       
      ▲김근태 민주노동당 김해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사진=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야권연대 실무협의 중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오는 4.27재보궐선거에서 내심 울산 동구청장과 순천 국회의원 재선거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 대표가 김해을 선대위원장 직을 맡은 것은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김해을 지역이 야권연대의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7.28은평 재보궐선거 때 약속받은 바와 같이, 민주노동당은 중앙당 차원의 정치협상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이루고자 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 순천 무공천 설이 흘러나오면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야권연대 중심인 김해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선거연대를 주도하고 추가로 김해을에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한 최고위원은 “김해을이 야권연대 논의의 중심이기도 하지만 김근태 후보의 분위기가 좋다”며 “김근태 후보로 단일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 김 후보 측에서 적극적으로 요청이 와 이 대표가 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순천 등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결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4.27 보궐선거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이 힘을 모아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국민께 드려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노동당은 작은 이익을 위해, 큰 승리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며 김해시민들의 바람대로 진심과 화합의 자세로,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이뤄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야권단일화와 관련해 “2월 하순에 처음 야당 대표들이 만나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매우 적극적으로 야권단일화 의지를 가지고 책임 있게 논의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6.2 지방선거보다 한 단계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근태 후보의 완주 여부에 대해 “야권단일화를 말하는 것은 우리 당의 이익을 취하거나 입장에 설득력을 갖기 위한 명분용이 아니”라며 “김근태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해 모든 힘을 다했고, 그것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지지를 받는지 스스로 체험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가장 적극적이고 충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후보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을에서는 진보신당에서도 8일 이영철 후보가 출마했다. 진보신당은 일단 야권연대 논의 테이블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해을은 지역민들의 의사를 대변을 할 수 있는 유능하고 강력한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