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깊게 알고싶은 이들을 위한 책
    2011년 03월 06일 06: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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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가치론은 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중요한 개념이다. 『마르크스의 가치론』(알프레도 사드-필류, 책갈피, 15000원)은 마르크스의 가치론을 새로운 각도에서 해명하고 오늘날의 공황, 금융화,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등을 가치론으로 설명한다.

특히 두 가지 쟁점을 상세하게 다룬다. 첫째는 자본주의에서 경제적 재생산의 본질과 관련된 것으로,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는지, 그리고 이 생산양식 근저의 사회적 구조, 특히 착취 구조를 다룬다.

둘째, 마르크스 이론이 신고전파, 케인스학파, 제도학파 등 다른 학파들이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중요한 특징들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화폐의 필요성과 기원, 기술 발전과 노동생산성의 증대,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을 둘러싼 갈등, 임금노동 계급의 증대, 불균등 발전·경기순환·위기의 필연성, 노동자들의 궁핍화가 그것이다.

또, 가치론을 둘러싼 최근의 중요한 논쟁들을 비판적으로 다룬다. 예컨대, 마르크스의 분석 방법론과 관련해 최근에 제기된 헤겔적 해석인 ‘새변증법’을 비판적으로 소개한다. 가치론과 관련한 두 가지 해석인 투하노동설(‘전통적 마르크스주의’와 스라파적 접근)과 가치형태론(루빈의 이론과 ‘신해석’)의 기여와 한계도 지적한다. ‘전형 문제’와 관련한 대안적 접근법도 제시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 경제학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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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알프레도 사드-필류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SOAS)의 교수이다.

역자 – 전희상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대학원에서 가치론을 공부하였다. 현재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SOAS)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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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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