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란 건 '진보' 아닌 '정치'
        2011년 02월 21일 09:0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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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마니타스 츨판사 발행인 박상훈, 그는 정치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그가 최근 『정치의 발견』(폴리테티아 펴냄)이라는 책을 써냈다. ‘정치에서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학 강의’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진보주의 진영에서는 아직 정치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권력은 부패가 필연이라는 가설 위에 서서 도덕 정치의 숭고한 이상을 불태우고, 어렵사리 만들어 낸 리더십 또한 한 순간에 회를 떠서 도덕의 제단에 바쳐 온 자신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

    정치가라고 하면 우리 사회 직업군 중에 가장 혐오스런 직업 중의 하나다. 정치인을 씹는 것은 온 국민적 스포츠가 된 지 오래다. 이렇게 된 것은 보수정치의 부패와 무능 탓이기도 하지만 진보정치의 미성숙 탓이기도 하다.

    박상훈 박사는 진보정치가 대안 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한 데 대해 누구보다 안타까워 하면서 제대로 정치적이 될 것과 정치적 성공하기를 빌고 있다. 그는 "진보적 열정이 정치적 이성과 만나고 좀 더 넓고 풍부한 인간적 기초 위에서 성장할 때 진보정치는 매력을 갖 될 것이다"며 진보정치세력의 성장을 위한 출로를 ‘정치의 발견’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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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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