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 생산직 172명 정리해고
    By 나난
        2011년 02월 15일 10:2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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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이 15일, 172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최종 통보했다. 애초 구조조정 예정이었던 생산직 노동자 400명 중 희망퇴직자 288명을 제외한 수로, 한진중공업 측은 14일 자정까지 추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 자료=이은영 기자.

    회사가 최종 정리해고를 통보함에 따라 노조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는 이날 오전 최종 명단이 통보된 후 채길용 한진중공업지회장 등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영도조선소 내 17호 크레인 아래에서 단결대회를 가지며 투쟁의 의지를 모았다.

    지회는 오는 10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172명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부당해고 관련 법원 소송도 검토 중이다.

    최우영 한진중공업지회 사무장은 “어젯밤 회사로부터 해고통보 명단을 받았다”며 “우리는 끝장 투쟁할 수밖에 없고, 또 다른 정리해고가 계속 예상되는 바 법적 대응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정리해고가 끝난 만큼 노조도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강제 퇴거 등 직장폐쇄에 따른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4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공장 등 3곳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내렸다.

    채길용 지회장과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 새벽부터 17호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진행 중이며,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15일 현재 41일째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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