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직 위원장 7인 회동
    2011년 02월 09일 10: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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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민주노총 위원장 6인이 진보정치 진영의 대통합과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 것으로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수의 노동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권영길 초대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전직 위원장 7명이 10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신년 모임 성격의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최근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진보대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공개적 입장 표명 검토

이번 모임은 민주노총과 직접 관련은 없으며, 진보정당 통합을 요구하는 노동 현장의 의견이 보다 강하게 관철돼야 된다는 입장을 가진 전현직 노조 중견 간부들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좀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민주노총만으로는 부족하고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모임이 마련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전직 위원장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질 것인지에 대해서 모임을 주선한 한 관계자는 “모두 똑같이 한 목소리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합 그 자체에 대해서 이견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모임과 관련이 있는 또 다른 노동계 인사는 “10일 모임에서 전직 위원장들의 의견이 수렴될 경우, 성명 작성이나 기자 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외부에 알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은 전직 위원장들과 함께 민주노총의 지도위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전직 위원장들은 당연직 지도위원이다. 이날 참석 예상자는 권영길, 이갑용, 단병호, 이수호, 이석행, 조준호, 임성규 민주노총 전직 위원장과 남상헌, 천영세, 박순희 지도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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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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