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1천원만 올리자"
        2011년 02월 09일 03: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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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 현실화 운동본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이상으로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민주노동당은 16개 광역시도당에 최저임금현실화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전당적으로 실태조사, 캠페인, 토론회 등을 통해 최저임금을 현실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대표와 홍희덕 의원, 이혜선 최고위원(최저임금 현실화운동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은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하나 2010년 최저임금 4,110원은 3인 가구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2011년 최저임금도 기껏 200원 정도 오른 4,320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최저임금은 노동자 평균임금의 32% 정도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OECD 국가 중 17위 수준”이라며 “또한 국제노동기구(ILO) 소속 국가 중 1인당GDP 대비 최저임금 비율이 중국이나 베트남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57위이며 평균임금에 대비해서도 48위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최저임금이 정말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할 정도는 되도록 한다”며 “올해 4,320원에서 2012년에는 5,393원으로 단지 ‘1000원을 인상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가 되면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 정도가 되고, 말 그대로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할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노동이 곧 복지’이며 ‘최저임금 현실화가 복지의 출발’”이라며 “누구나 복지를 말하지만 노동이 빠진 복지는 허구로,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양극화 해소의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최저임금 현실화 운동본부’를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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