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집트 민중봉기 지지
By 나난
    2011년 02월 08일 04: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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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反) 정부 시위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노동계가 지지의 입장을 밝히며 공동행동에 들어갔다. 국제노총(ITUC)는 8일을 ‘이집트 노동자-민중봉기 지지를 위한 국제공동행동의 날’로 정하고, 회원국 151개국의 이집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의 봉기가 궁극적인 승리에 이를 때까지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이집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는 지금 이집트를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는 무바라크 일당의 야만적인 탄압과 미국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민중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저임금을 현실화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라는 요구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한국노동자들의 요구와 다를 바 없으며, 장기간 계속된 긴급통치권을 해제하라는 요구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독재를 경험한 한국인들에게 남다른 공감대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국제사회 또한 무바라크 강권통치에 등을 돌렸고 무바라크 정권의 즉각 하야와 민주주의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며 “자신의 패권을 위하여 이집트의 반민주 통치를 수수방관하던 미국 역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집트 독립노총은 지난 1월 30일 성명을 통해 “양질의 삶을 살 권리, 존엄성, 자유, 사회정의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기회와 공정한 임금을 지키기 위해서 이집트 민중들은 용감하게 투쟁하고 있다”며 “반 정부 시위로 인해 구속된 노동자 민중에 대한 석방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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