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소망교회…이번엔 '사기’ 입방아
    2011년 02월 07일 10: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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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독 신우회’ 명함을 지닌 소망교회 목사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며 10억 원에 가까운 신도 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겨레는 7일자 10면 <이번엔 ‘사기’…바람잘 날 없는 소망교회>라는 기사에서 “이 목사는 평소에 ‘청와대 기독교 신우회 지도목사’라는 명함을 가지고 다니며 자신의 지위를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소망교회 목사 출신인 이아무개씨는 소망교회 권사 이아무개씨의 집을 담보로 9억 70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이아무개 전 목사는 체포 구속을 피하고자 진단서 조작까지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뇨병 진단서에 “이 환자는 당뇨 합병증세로 미국에 가서 치료 및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 환자는 미국 영주권자이므로 미국에 가서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간청드립니다”라는 내용을 추가로 적어 넣어 검찰에 팩스로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무개 전 목사는 2001년부터 소망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했으며 지난해 6월 사기 혐의에 따라 논란이 일자 부목사직을 그만뒀다.

소망교회는 최근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소망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녔던 교회로 정부 출범 이후 소망교회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오르면서 ‘고소영’ 논란의 진원지가 됐다.

한겨레는 “밖으로 알려지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다는 생각에 다들 쉬쉬하고 있어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소망교회에 다니는 법조계 인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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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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