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PD
    2011년 02월 01일 02: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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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 3사가 생중계한 ‘대통령과의 대화’는 청와대가 기획하고, 출연진까지 청와대가 캐스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권력에 의한 방송 장악의 결과입니다. 이 대통령께서는 아덴만의 전과를 자랑하고, 개헌론은 선동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패널에 정관용씨와 SBS 한수진 기자를 청와대에서 낙점하셨다는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이 대통령께서는 미리 정해진 질문과 준비된 답변을 통해 두 패널을 ‘동기화’할 것이란 것은 불문가지입니다.

KBS노조는 "5공 시절 군사정권의 쇠사슬에 묶여 있던 KBS의 망령이 되살아 난 것" 같다며 생방송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가 기획, 연출까지 한다는 건 방송사가 ‘하청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의미입니다. 언론자유와 방송편성의 독립은 이제 청와대의 광 속 깊은 어딘가에서나 찾아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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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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