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40% 학자금 대출…부채 평균 1천만원
        2011년 01월 20일 10: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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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다음 학기 등록금을 학자금 대출로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 회원인 대학생 467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37.9%가 ‘다음 학기에 학자금 대출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응답했다.

    학자금 대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로는 ‘취업 전 빚이 생긴다는 부담’(7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부담’(62.1%), ‘진로보다는 취업이 앞서야 한다는 생각’(42.9%), ‘부모님께 빚을 안겨드린다는 부담’(33.3%), ‘월급 많은 곳에 취업해야 한다는 부담’(31.1%),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23.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4.8%가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대출을 받은 횟수는 평균 3.4회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는 ‘1회’(24.9%), ‘2회’(20.6%), ‘4회’(15.3%), ‘3회’(11%) 등의 순이었다.

    학자금 대출로 받은 총 금액은 ‘300~500만원 미만’(22.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900~1,100만원 미만’(14.8%), ‘100~300만원 미만’(11.5%), ‘700~900만원 미만’(9.1%), ‘2,300만원 이상’(8.1%) 등의 순으로, 1인당 평균 993만원의 대출 빚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이 넘는 64.1%가 ‘다음 학기에 또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답해, 대출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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