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서울 위원장, 경선될 듯
    2011년 01월 11일 03: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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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서울시당이 10일 오후, 위원장을 비롯한 3기 시당 임원 선거를 공고함으로서 진보신당 서울시당이 선거체제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당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가 후보등록기간이며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선거운동,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투표를 거쳐 임기 2년의 위원장을 선출한다.

서울시당은 지난 2기 지도부 선거에서 신언직 현 위원장과 박창완 전 위원장 간의 경선이 치러진 바 있다. 당시 노회찬 후보가 단독 등록한 진보신당 대표 선거보다 “더 뜨거웠다”는 평가도 받았다. 서울시당은 당권자가 3,400명이 넘어 진보신당 내에서는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도 경선의 가능성이 높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은 유의선 전 전국빈민연합 정책위원장과 최선 강북구 의원, 최백순 종로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이다. 여기에 박창완 전 서울시당 위원장과 최은희 서울시당 부위원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언직 현 위원장은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강남 지역구에서 2012년 총선 준비에 돌입키로 했다. 

후보로 거론되는 유의선 전 정책위원장은 주변에서 통합파로 보고 있으며, 최선 의원도 통합파에 가까운 사민주의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반면 최백순 위원장은 전진 출신으로 독자파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당 선거를 통해 대의원대회에 앞서 진보신당 내 노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의 한 관계자는 “진보신당 내 선거에서 경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2기 선거에 이어 3기 선거도 충분한 흥행 요소가 있다”며 “여기에 이번 선거과정이 이후 당의 진로와 관련한 노선논쟁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는 많은 후보들이 자천 타천 거론 상태라 후보군이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다"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정도가 되어야 후보군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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