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물 인사, 행복 정책을 덮다"
        2011년 01월 11일 02: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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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말이 안되죠. 비서로 부리던 사람을 정치적 독립성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할 감사원장으로 임명한다는 발상부터가 문제죠.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 말이 되는 인사가 도대체 몇 건인가요? 매번 인사 때마다 조용한 적이 없었죠. 이명박 정부의 인사 기준이 국민 일반의 요구보다 질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불통’이잖아요. 자기 사람 심어서 마구 밀어붙입니다.

    정동기 때문에 시끌시끌한 가운데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용산 참사로 물러난 김석기 전 경찰청장을 일본 총영사로 보은 인사하는 것 보세요. 완전히 개념은 안드로메다, 아니 청와대 지하 벙커에 묻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동기 이슈가 민주당이 무상의료를 채택했다는 뉴스를 가려버린다는 것입니다. ‘정책이 정치가 되는’ 게 국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는데 저런 잡스런 이슈가 정치의 미발육을 초래는 것이지요.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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