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은 일자리' 전년보다 5.1% 감소
        2011년 01월 10일 11: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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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10일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 조사결과 "올해 상장사 채용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위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 등 상장기업 1천 800여개사 전수조사로 이루어졌고, 채용담당자와의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에 응한 기업은 총 786개사다.

    조사 결과, 올해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모두 374개사(47.7%)였고, 258개사(32.8%)는 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54개사(19.6%)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였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632개사가 채용할 인원은 총 2만9526명으로 이는 지난 해 같은 기업이 뽑은 3만1101명에 비해 5.1% 감소한 수치다. 이는 곧 올해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괜찮은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인크루트 최진규 서비스기획본부장은 “기업들이 작년과 비교해 올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기도 하지만, 지난해 예상 밖의 큰 규모의 채용이 이루어진 데 따른 상대적인 감소라는 측면도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규모가 2009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업종별로 보면,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 등에 힘입어 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정보통신 업종과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이 포진해있는 전기전자 업종이 지난 해보다 많은 인력을 충원하며 올 채용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대비 채용 규모의 증감을 살펴보면, 정보통신 업종이 24.8%, 전기전자 업종이 8.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올 채용의 선두에서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는 0.2% 증가로 전년 수준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27.7%↓)과 기계철강조선(24.3%↓)의 감소폭이 크다.  자동차(14.6%↓), 건설(11.1%↓), 기타제조(10.5%↓), 유통무역(8.8%↓), 물류운수(8.5%↓, 석유화학(6.5%↓), 금융(4.5%↓) 등의 업종도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10,91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계철강조선(4,199명), 식음료(2,919명), 금융(2,115명), 건설(1,778명), 기타제조(1,452명), 석유화학(1,098명), 자동차(1,027), 유통무역(1,020), 물류운수(904명), 정보통신(776명), 제약(690명), 기타(632명)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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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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