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살처분'
    2011년 01월 06일 02: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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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돼지들이 영문도 모르고 산 채로 묻히고 있다. 이른바 그 이름도 끔찍한 ‘살처분’이다. 조중동 종편이라는 방송계의 구제역이 발병했다. 지역방송들이 대량 살처분의 운명에 처했다. 조중동의 이니셜을 모으면 CJD다. 이는 크로이츠펠트-야곱병, 즉 프리온에 의해 발병하는 유사 광우병이다.

조중동을 섭취하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려 제 발로 걷지 못하고 결국 사망에 이른다. 물론 이것은 인간 개체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유기체에 적용해 본 얘기다. 이제 방송시장의 검역망을 뚫고 CJD가 ‘황금채널’을 통해 우리의 정신을 오염시킬 것이다.

MB어천가가 낭자하게 울려퍼질 것이고 우리 사회 유기체의 뇌는 해면체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정권 교체라는 제자리 서기 작업도 어려워 질 수 있다. 이 모든 재앙의 근원이자 문제 해결의 열쇠도 이명박 정권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국정 화두 일기가성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누리꾼들 사이에 ‘명박상득’이라는 사자성어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명(命)이 박(薄)하면 서로(相)에게 득(得)"이라는 얘기다. 어쩌다 이지경까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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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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