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지지도 50%? 한나라 선거참패 공포
        2011년 01월 05일 01:03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은 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수도권 여론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민감하다. 여당인 경우에, 특히 다수여당인 경우에는 기대가 많았기 때문에 임기가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저도 다녀보면 얼마든지 그런 여론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지난 연평도 사건 당시에 미흡한 대응이나, 또 연말에 국회폭력사태에 대해서 다수당에 대해서 더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사회자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대한 서울 수도권의 민심 악화 우려가 많다. 서울 수도권에서의 한나라당 참패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권영세 의원은 이렇게 답변했다.

    이석우 사회자가 “당내에서도 아닌 것 같다, 여론 조사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응답률이 10% 밖에 안 되는 그런 내용들, 또 집 전화 사용하는 것은 일부 보수층만 응대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지적하자 권영세 의원은 견해를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여론 조사도 여론 조사지만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바닥에서 민심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여론 조사에만 만족하지 말고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50% 주장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우리가 구체적으로 우리 당에 대해서 얼마나 지지를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선거에서 얼마가 우리를 지지를 해줄 지는 이런 부분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권영세 의원은 서울 영등포을이 지역구인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서울시당 위원장 등을 역임한 중진 의원이다. 권영세 의원은 국가정보원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