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출마
    2011년 01월 04일 05: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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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7일 치러지는 울산 동구청장 재선거에 민주노동당 김종훈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으로 출마, 정천석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과 2.67% 포인트 차의 석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정 동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박탈당했다.

   
  ▲김종훈 위원장(사진=민주노동당) 

김 위원장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서민이 행복한 정치, 교육과 문화와 복지가 넘쳐나는 새로운 행정을 열어갈 것”이라며 “민생 우선․주민 중심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이 승리하는 선거를 치루겠다”며 “선거 승리로 2012년 정권교체의 작은 물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동구는 쓸모없는 봉대산 도로에 무려 76억원 쏟아 부으면서도, 구의회 부의장이 무려 22일간이나 단식을 결행하면서 요구했던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은 단 한 푼도 증액하지 않았다”며 “마침내 언론사 금품 여론조사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구청장이 당선무효 형을 선고받아 동구 주민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고 주민들에게 10억 원 이상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 27년간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자 권익 향상, 그리고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 실현에 앞장서 왔고 울산광역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동구 지역 비전을 열심히 구상하기도 했다”며 “언제나 변함없는 소신과 열정으로 동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겉만 번지르한 동구가 아니라, 알맹이로써의 사람이 아름다운 동구를 지향한다”며 “가난과 소외를 나눔과 돌봄으로 보듬는 따뜻한 동구, 비정규직 아픔을 함께 해결하는 정의로운 동구, 힘없는 서민들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주인 행세를 할 수 있는 동구가 아름다운 동구의 참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짓밟힌 동구 주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행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실업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들 가슴에 든 피멍을 함께 어루만지는 민생 행정으로, 주민이 주인 대접받는 지방자치로 돌아가야 하며 그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27 재보궐선거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이라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앞장설 것이며 이를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역주행에 분노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지난달 21일 4.27재보궐선거에서 동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합의했다. 이들은 “내년 재선거에서 연대와 후보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고 합의했으며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규탄하기 위해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모든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와도 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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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후보 약력 & 프로필

– 1964년 경북 경주 출생(현 47세)
– 1989년 현대중공업 128일 투쟁관련, 수배 구속
– 2002년 울산광역시의원으로 당선
– 2010년 울산 동구청장 후보 출마 48.66% 득표
–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 공동대표(현)
– 지역아동센터 ‘자람터’고문(현)
– 울산광역시 시립노인병원 자문위원(현)
– 울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부회장(현)
– 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당 동구위원장(현)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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