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역, 용산참사 2주기 추모집회
By mywank
    2011년 01월 03일 05: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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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용산참사 발생 2주기를 맞아, 경찰 강제진압으로 망루농성 중 숨진 철거민 5명을 기리는 대규모 추모문화제가 이날 오후 7시 서울역광장(사전대회는 오후 5시부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 추모위원회’(용산참사 추모위) 측은 “용산참사 2주기를 맞아 대중적 추모문화제를 통해 열사들과 철거민들의 삶과 투쟁을 돌아보고, 진상 규명 및 구속자 석방, 책임자 처벌 등 ‘끝나지 않은 용산’ 문제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대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용산참사 2주기 기르는 자리 마련돼

이에 앞서 용산참사 추모위 측은 오는 15일까지 추모위원을 모집하고 17일 추모주간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들은 추모주간인 18일 오후 1시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일명 ‘용산참사 방지법’으로 불리는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박래군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제도 개선위원회’(용산참사 진상규명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변창흠 세종대학교 교수, 소리미 공익변호사그룹 변호사, 미류 주거권네트워크 활동가 등이 발제를 맡으며, 용산참사 유가족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오는 17일 일부 재개발 지역을 순회방문을 하는 행사가, 1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 피카디리극장에서 용산참사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용산 영화제 레아’가, 20일 낮 12시에는 마석 모란공원에서 용산참사 2주기 추모식 및 추모비 제막식이 용산참사 추모위 주최로 열린다.

오는 17일 추모주간 선포와 함께 활동할 용산참사 추모위에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 야5당을 비롯해,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3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용산 범대위’(용산참사 진상규명위 전신)의 박래군, 이종회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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