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직 전환율↑ 계약 종료율 ↑
    By 나난
        2010년 12월 23일 05: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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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률이 하락세에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약종료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10월 기간제 근로자 현황 조사’에 따르면, 10월 기준 기간제 근로자 중 1년 6개월 이상 된 계약기간 만료자는 총 5,1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326명(45%)는 계약 종료되었으며 1,304명(25.2%)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기간제 노동자로서 고용된 노동자는 1,475명(28.5%)이었다.

    이는 9월 대비 정규직 전환 비율이 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계속고용 된 노동자는 전달 대비 11.5%포인트까지 하락하고 계약종료 비율은 4.5%포인트 증가해 기간제 노동자의 고용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사업별 규모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계약종료 비율이 52.3%로 높은 반면 그 이하 사업장은 계속고용 비율이 30.1%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계약종료의 경우 건설업(86.9%)과 제조업(60%)에서 높았고 정규직 전환 비율은 도소매음식숙박업(57.9%)에서 높았으며 계속고용비율은 사업개인공공기타(35.9%)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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