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야5당, 비상회담 열자"
    2010년 12월 20일 04: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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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20일, 합동참모본부의 연평도 인근 해역 사격 훈련에 대해 “안보무능 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이명박 정부가 그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과도하게 북한을 자극하는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한반도 평화실현 위해 대통령과 야5당 대표의 비상회담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남북한 정권의 자존심 대결에 의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며 “북한 정권도 미국과의 대화와 3대 세습 안착을 위해 한반도 긴장고조를 당면한 정치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없으며 북한도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는 군사적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서는 한국군의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이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 등에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전쟁불사로 까지 비칠 수 있는 이명박 정부의 사격훈련 재개가 아니라 외교적 노력을 통한 북한 정권 규탄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위에 위협이 되는 정권의 자존심은 불필요하다”며 “정권과 일부 호전세력의 자존심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그런 불행을 막고 한반도 평화실현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위해 ‘대통령과 야당 5당 대표의 비상회담’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동당도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이번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하게 규탄하며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비상상황실은 최창준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연평도 사격훈련 재개를 매우 심각한 한반도 위기상황으로 보고 비상상황실을 통해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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