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4대강 예산’ 저지 국회농성 돌입
    2010년 12월 07일 11: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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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당이 7일 4대강 정비사업 예산 강행처리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는 본회의장 쪽 농성을 시작했고, 맞은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의원 및 당직자가 농성에 들어갔다.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앞 기습 농성에 나선 이유는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강행처리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청와대도 새해 예산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여당의 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중점 법안은 대부분 서민생활지원과 일자리창출, 지역발전과 미래 준비 및 제도개선을 위해 시급한 법안들이다. 내년에도 계속 경제성장을 하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함께 중점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야당은 여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는 어떻게 해서든 막아내겠다면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금 여당에서는 시일을 오늘 저녁으로 정해놓고 오늘까지 끝내야 한다고 우격다짐을 하고 있다”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고,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결연한 자세로 할 것은 하고 막을 것은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여러분들 고생이 많을 것이다. 여러분과 우리는 각오가 되어있다.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바친 몸이다. 평화와 민생과 민주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이미 마음의 다짐을 하고 국민에게 약속을 했다. 끝까지 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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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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