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한나라당 지지율 동반상승
        2010년 12월 06일 04: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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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평도 피격으로 하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과 한나라당의 정당지지율이 1주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2월 첫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44.1%,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2.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통상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여당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도발 직후 나타나지만, 이번의 경우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한 실망감으로 피격 직후엔 오히려 하락했다가 1주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인천, 강원 등 북한 접경지원과 군복무세대인 20대에서 지지율 증가가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전주 대비 정당지지율(자료=리얼미터)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24.4%에 그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18.2%포인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민주노동당으로 0.3%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고 4위 국민참여당은 3.1%, 5위 자유선진당 3%, 6위 진보신당은 0.7%포인트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7위는 0.2%의 창조한국당,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유권자는 21.5%였다.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0.8%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으로 1.9%포인트 감소한 12.2%였다. 3위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로 8.9%, 4위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로 8.3%였다. 이어 5위는 7.9%의 김문수 경기도지사, 6위는 6.9%의 오세훈 서울시장이었다.

    한편 최근 ‘보온병 포탄’ 오인논란을 일으킨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보수진영 예비주자 지지율에서 12.4%를 기록해 전 주와 지지율 변화가 없었던 반면 ‘폭탄주 발언’과 ‘기부금 생색’ 논란을 일으킨 송영길 인천시장은 진보계 예비주자군 지지율에서 1.6%포인트 감소한 10.8%로 한 단계 하락한 것도 눈에 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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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33.0%), ② 오세훈(8.1%), ③ 김문수(7.8%), ④ 정몽준(6.0%), ⑤ 이회창(5.4%), ⑥ 남경필(3.7%), ⑦ 홍준표(3.2%), ⑧ 원희룡(3.1%), ⑨ 기타/무응답(29.8%)

    (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손학규(15.3%), ② 유시민(14.8%), ③ 한명숙(10.3%), ④ 정동영(6.9%), ⑤ 추미애(4.2%), ⑥ 노회찬(3.8%), ⑦ 김근태(3.2%), ⑧ 정세균(2.0%), ⑨ 기타/무응답(39.4%)

    (3) 여야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30.8%), ② 유시민(12.2%) ③ 한명숙(8.9%) ④ 손학규(8.3%), ⑤ 김문수(7.9%), ⑥ 오세훈(6.9%), ⑦ 이회창(5.3%), ⑧ 정몽준(5.2%), ⑨ 기타/무응답(14.5%)

    (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9.5%), ② 안상수(12.4%), ③ 김무성(10.5%), ④ 이재오(7.7%), ⑤ 정두언(5.5%), ⑥ 조윤선(5.1%), ⑦ 임태희(4.6%), ⑧ 정병국(2.9%) ⑨ 기타/무응답(31.9%)

    (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4.4%), ② 안희정(12.6%), ③ 천정배(11.3%), ④ 송영길(10.8%), ⑤ 이광재(7.2%), ⑥ 박주선(6.0%), ⑦ 이정희(4.5%), ⑧ 이인영(2.7%) ⑨ 기타/무응답(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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