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연내 ‘1만 서명’ 달성하나?
By mywank
    2010년 12월 03일 10:5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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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운동이 연내에 ‘1만 서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교조 서울지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등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서울본부)에 따르면, 3일 현재 5천여 명의 서명이 확보됐다.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교조 서울지부 측은 집행부 선거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일 이후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청구인 서명을 집중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오는 4일에는 서울 명동과 건대입구 부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서명운동도 이뤄지는 등 연내 ‘1만 서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서울본부 측은 내다보고 있다.

서울본부 측은 지난 10월 27일 주민발의운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4월 26일까지 조례 발의에 필요한 서울시민(청구인) 81,855명(만19세 이상 서울시민의 1%)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서울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청소년 기자회견 모습 (사진=서울본부) 

서울본부에서 청구인 서명 집계업무를 담당하는 김재석 전교조 서울지부 교사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오늘(3일) 오전까지 이미 2천여 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은 상태이며, 중간 집계가 이뤄지는 오늘 저녁까지 3천여 명의 청구인 서명이 추가로 모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교조 지·본부 집행부 선거가 끝난 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구인 서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 서명운동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연내 ‘1만 서명’을 달성하는 것을 무난할 것 같다”며 “내년 1~2월에는 서울지역 시민사회, 노동 조직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청구인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본부에서 선전업무를 담당하는 전누리 활동가도 “연말까지는 ‘1만 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서울본부 소속 단체 회원들과 집회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서명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거리로 나가 시민 대상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본부 측의 서울학생인권조례에는 △체벌 금지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보충수업 금지 △두발 및 복장개성 존중 △집회의 자유 보장 △‘소수 학생’ 권리 보장 △학생 동의 없는 소지품 검사행위 금지 △특정 종교과목 수강 강요행위 금지 등의 조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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