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보온병' 폭탄, 인터넷 난리
By mywank
    2010년 11월 30일 07: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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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연평도를 방문해 불에 그을린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한 해프닝이 30일 <YTN> ‘돌발영상’을 통해 보도되자,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을 “군 미필 티를 낸다”, “2010년 최고의 개그”라고 비아냥거리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안상수 ‘보온병 폭탄’, 온라인 초토화

이날 방영된 돌발영상에서 안 대표는 한나라당의 육군 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 안형환 대변인과 연평도 포격 현장을 둘러보다 검게 그을린 원통형의 쇳덩이 2개를 발견한다. 안 대표는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여기에 바로 떨어졌다는 얘기인데”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황 의원은 “이게 76㎜ (곡사포) 같고, 이거는 아마 122㎜방사포”라고, 안 대변인도 “이게 곡사포구나”라며 맞장구를 쳤다.

   
  ▲30일 <YTN> ‘돌발영상’ 캡쳐 화면  

하지만 안 대표 일행이 자리를 옮긴 뒤 돌발영상 제작팀이 정체불명의 쇳덩이들을 자세히 확인하자, 겉면에 상표가 붙은 보온병이었다. 이날 안 대표의 발언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다음 아고라, 트위터 등 온라인 공간을 ‘초토화’ 시켰고,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무개념’을 성토하는 글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다음 아고라에 글을 남긴 ‘Freiheit’(닉네임)은 “인간적으로 너무 한다. 어떻게 보온병하고 포탄을 구별하지 못하냐”며 “2010년 최고의 개그였다. 공중파 방송은 당장 코미디 프로그램을 해체해라. 이보다 웃긴 코미디를 만들 수 있을까 ㅋㅋㅋ”라고 비웃었다.

"우리 집에도 122mm 포가 있어요 ㅋㅋ"

‘브레인’(닉네임)은 “군 미필 티를 내고 다니는구나 (안)상수야 ㅠㅠ”라고 비아냥거렸으며, ‘영은애비’(닉네임)는 “상수도 상수지만 옆에서 거든 사람들이 가관이네. (보온병을) 122mm 포탄이란다. 윗 사람이 군대를 모르면 밑에 사람이라도 옳은 소리해야지”라고, “군 미필 현 대통령 아래서 전부 나사가 풀린 것이다. 그래서 나라가 이 모양이군 ㅉㅉㅉ”이라며 혀를 찼다.

‘tolerance’(닉네임)은 “큰 일 났어요. 우리 집에도 122mm 방사포가 있는 것 같아요. 군 부대에 신고해야 되나요?”라며 조롱했고, ‘열혈’(닉네임)은 “아깝네요. (보온병에) ‘1번’이라고 써있었으면, 북한에서 쏜 결정적인 증거라고 방방 떴을텐데”라며 또 다른 ‘개그’ 배틀로 이어졌다. 

트위터에 글을 남긴 @kn9903123는 “전쟁 나면 입대한다던 병역 기피자 상수 씨. 전시에 40mm 박격포에 보온병을 넣고 쏠 기세"라고, @glimcooa는 “(전쟁 나면 안 대표는) 헬기를 타고 보온병을 투척하면 되겠네 ㅋㅋㅋ”라고, @exsangmai01는 “안 대표가 전장에 나간다~. 이래 가지고는 도움이 안 됩니다”라며 최근 안 대표의 ‘전쟁 발생 시 군 입대’ 발언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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