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당, 봉하 배추로 김장 담그는 까닭은?
    By mywank
        2010년 11월 29일 05: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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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4대강사업저지범대위, 미디어행동, 언론연대, 공공운수노조(준), 청년유니온,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등 40여개 시민사회·네티즌 단체들이 공동으로 다음달 12일 조계사에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조중동’의 종합편성채널(종편) 진출에 반대하는 의미로 김장 담기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이들의 사랑나누기’(아이사)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는 팔당 유기농단지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배추가 김장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김장 김치는 공공운수노조(준)를 통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웹자보 

    29일 현재까지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 최문순 이종걸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회찬 마들연구소 소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조계사에서 시민사회·네티즌단체들의 공동 주최로 김장 담기행사인 ‘바보들, 사랑을 담그다’가 열렸으며, 당시에는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로 인한 복지예산 삭감에 대한 반대의 뜻을 알렸다.

    주최 측은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김장 담기행사를 열게 된 배경에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각종 복지예산이 삭감되고, 김장 비용까지 대폭 상승함에 따라 이로 인해 빈곤 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함”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또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해 종교계·시민사회 등이 싸우고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에서 4대강 개발의 문제점과 예산에 대한 분석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특히 지난해 언론악법 날치기 대리투표 이후 정부의 간택을 받아야할 ‘조중동’ 종편과 보도채널 진출과 관련해 언론사들이 이해 당사자여서 이에 대한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장에 소요되는 비용은 참가단체 및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금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행사는 다음달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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