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 피격, MB지지율 하락
        2010년 11월 29일 03: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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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평도 포격 여파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주간 정례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2.7%를 기록해 전주 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한동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지만 이마저도 이 대통령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44.4%를 기록하면서 역전되었다.

    리얼미터는 “연평도 피격 이후 청와대의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연평도 피격 초동조치에 대해 ‘적절하게 잘 대처했다’는 의견이 29.2%에 불과했던 반면, 잘못했다는 응답은 49%나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추이(자료=리얼미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 하락에 따라 한나라당도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한나라당은 38.5%를 기록했으며 2위 민주당은 0.6%포인트 소폭 상승해 28.1%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은 0.5%포인트 하락한 4.1%였고 4위 국민참여당은 3.8%, 5위 자유선징당이 3.1%, 6위 진보신당은 0.2%포인트 하락한 2.2%순이었다. 창조한국당은 0.5%,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19.6%였다.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0.8%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으로 14.1%를 기록했다. 3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로 8.6%였으며 손학규 대표는 2.8%포인트 하락해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1월22일 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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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보수계, 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카테고리별 지지율 순위.

    (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33.2%), ② 김문수(8.8%), ③ 오세훈(7.5%), ④ 정몽준(5.7%), ⑤ 이회창(4.7%), ⑥ 원희룡(4.2%), ⑦ 홍준표(3.3%), ⑧ 남경필(2.8%), ⑨ 기타/무응답(29.7%)

    (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유시민(16.9%), ② 손학규(16.3%), ③ 한명숙(11.3%), ④ 정동영(8.1%), ⑤ 노회찬(4.0%), ⑥ 추미애(3.3%), ⑦ 김근태(2.6%), ⑧ 정세균(2.4%), ⑨ 기타/무응답(35.2%)

    (3) 보수 진보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30.8%), ② 유시민(14.1%) ③ 김문수(8.6%) ④ 한명숙(8.6%), ⑤ 손학규(8.2%), ⑥ 오세훈(8.1%), ⑦ 정몽준(4.6%), ⑧ 이회창(3.5%), ⑨ 기타/무응답(13.5%)

    (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7.1%), ② 안상수(12.3%), ③ 김무성(10.6%), ④ 이재오(9.1%), ⑤ 정두언(5.8%), ⑥ 임태희(5.0%), ⑦ 조윤선(4.4%), ⑧ 정병국(2.9%) ⑨ 기타/무응답(32.9%)

    (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4.5%), ② 안희정(13.1%), ③ 송영길(12.4%), ④ 천정배(9.8%), ⑤ 이광재(7.4%), ⑥ 이정희(5.6%), ⑦ 박주선(4.9%), ⑧ 이인영(3.6%) ⑨ 기타/무응답(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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