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생생하게, 논쟁으로 배운다
    2010년 11월 28일 09: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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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

고구려사는 한국사인가, 중국사인가? 고대 한반도에는 일본 식민지가 있었나, 없었나? 독도는 한국 땅인가, 일본 땅인가?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역사논쟁의 주제 가운데 하나다.

중국과 한국이 부딪치고, 일본과 한국이 논쟁하는 이 역사 논쟁 주제를 어린이들이 ‘역지사지’하고 생생하게 토론하도록 도와주는 책, 『역사논쟁』(최영민, 풀빛, 12000원)이 나왔다. 역지사시 생생 토론대회 시리즈 1권이다.

이 책은 역사 논쟁의 핵심 내용부터 역사 논쟁을 그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까지, 아이에게 역사 논쟁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들려주고 있다. 모두 7개의 논쟁 주제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한중일 세 나라를 둘러싼 중요한 논쟁을 모두 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들이 팀을 구성해서 각국을 대표해서 주장을 펼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서술 방식. 출판사 쪽에서는 이 같은 형식이 “현재 불거지고 있는 역사 논쟁을 쌍방향으로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 말미마다 쟁점을 알기 쉽게 정리해 주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역사논쟁의 핵심들만 뽑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일방적으로 우리나라의 주장만 암송하던 아이들에게 역사 논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는 좋은 정보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된 7개 역사 논쟁 쟁점은 다음과 같다.
△고구려사, 한국사인가, 중국사인가? △고대 한반도에 일본 식민지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 36년, 조선을 근대화하다 △종군 위안부, 일본은 책임이 없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한국은 왜 반대하나? △독도는 누구 땅인가? △동해인가 일본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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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최영민

어렸을 때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아 뒤늦게 그때 안 읽은 책 읽는다고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는 것도 싫어해 오랫동안 남이 써 놓은 글 자르고 붙이는 일을 해 왔지요. 그 버릇으로 논술도 가르치고요.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려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려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싶어 그런 책을 쓰려고 합니다.

그림 오성봉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1994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동화, 만화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시간의 주름』 『생각이 통하는 수학』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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