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교육에 관한 10가지 오해와 진실
    By mywank
        2010년 11월 27일 12: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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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깝다 학원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엮음, 비아북 펴냄, 13,000원)는 사교육과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 10가지를 정리해 답변한 책으로써, 그동안 오해에서 비롯된 사교육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 등을 ‘10문 10답’ 형식을 통해 지적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측은 박재원 비상공부연구소 소장, 이범 교육평론가, 이해웅 (주)타임교육 하이스트 대입연구소 소장, 이남수 솔빛이네 엄마표영어 대표 강사,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사교육 문제 전문가 22인과 함께, 지난 1년 3개월 동안 30여 차례 토론회와 5회에 걸친 ‘등대지기 학교’ 강의 내용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표지

    이 책은 우선 ‘학원에 보냈더니 성적이 오르던데요?’라는 질문에 대해 “학원에서 많은 양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관계없이 그냥 문제가 기억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아이가 원해서 학원에 가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취약한 과목 한두 가지로 한정하고, 전 과목 시험 대비 종합학원에 보내지 말고, 부족한 점을 실질적으로 보충해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교 수업만 어떻게 믿어요? 학원은 개별지도를 하잖아요?’라는 질문에 대해 “학원의 유명 강사들은 보통 한 클래스에 100명 이상을 받기에 커리큘럼을 세분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또 ‘맞벌이 가정은 학윈 외에 대책이 없어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맞벌이 부모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 교육에 전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고민에 빠져든다”며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학원에서 선행학습하면, 학교 진도에 효과 있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사교육의 핵심에 있는 학원 원장들조차도 이런 행태가 일종의 ‘폭력’이라고 고백한다”고 밝히고,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 선행학습이 필요하겠죠?’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학을 암기과목으로 여기는 문제풀이 중심 사교육은 고교 때 ‘수학 포기’ 아이들을 양산하는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영어 교육은 빠를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란 모국어에만 있을 뿐, 외국어에는 없다”고 잘라 말하고, ‘요즘 초등학생들의 단기 조기유학이 필수라던데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학을 가서도 사교육에 의지하고, 학교와 숙소만 왔다 갔다하는 생활을 하면서 서울에서보다 더 답답하게 성장기를 보내는 것이 요즘 대다수 어린 유학생들의 현실”이라고 밝힌다.

    ‘외고에 가려면 학원의 로드맵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라는 질문에 대해 “많은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초·중교생의 영어실력의 기준으로 iBT와 같은 시험 성적이 중시되는 경향에 우려를 표한다. 외고 입시를 지렛대 삼아 과장돼 있는 학원 로드맵은 수정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한다.

    또 ‘성적을 올려놓으면 진로 선택에 유리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도한 사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부모들도 고통스럽게 만든다”며 우려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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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엮은이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교육 고통과 걱정으로 대한민국이 신음하는 지난 2008년 6월 출범했고, 2년 6개월여 만에 학부모, 교사, 학생의 지지를 받아 ‘민간 교육부’로 자리 잡은 교육시민단체이다. 무익한 사교육비 경쟁으로 부모들이 삶을 낭비하는 일을 없애고, 아이들이 적성과 소질을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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