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노총, 현대차 투쟁 지지 밝혀
    By 나난
        2010년 11월 25일 04: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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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사내하청 노조(지회)가 25일 현재 11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노총 아태조직 일반이사회가 결의문 채택을 통해 투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결의문을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의 실질적 사용자인 현대자동차와 노동자를 대표하는 전국금속노조 간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교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이사회는 지난 7월 22일 대법원이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해 “불법파견, 근로기간 2년 이상 정규직 지위” 확인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현대차가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올 책임이 있다”며 “정규직 전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점거파업과 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관리자와 용역을 동원해 노동자를 폭력적으로 쫓아내며 결국 한 사내하청 노동자가 분신으로 저항하도록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점거하고 있는 울산1공장에 대한 음식물 반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과 인권 및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사회는 한국사회의 간접고용 남용과 관련해 “다양한 형태의 간접고용이 임금과 노동조건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간접고용이 허용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간접고용 노동자 대부분 저임금을 받으며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여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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