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최빈층 임대주택 경쟁률 40대 1
        2010년 11월 23일 10:5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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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23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층을 위해 지정 공급한 임대주택 33개단지 500호에 총 20,324명이 신청, 평균경쟁률이 40대 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강동구 천호동 ○○아파트 경우엔 4가구 모집에 766가구가 신청해 191: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성동구 행당동 ○○아파트의 경우 5가구 모집에 627가구가 신청해 12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은 한쪽에서는 아파트 분영률 저조라며 부동산 경기 위축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의 실질 주택 수요에 맞는 ‘맞춤형 아파트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공급 한계를 맞은 영구임대주택의 수요자인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주택 중 공간를 확보해 임대 공급하는 ‘지정공급제도’를 시행, 500호 우선 시범공급으로 10월 28일~11월 3일 모집에 들어간 바 있다. 

    서울시는 ‘지정공급제도’는 최저소득계층이 생활근거지(도심지)에서 지불 가능한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자립 시까지 거주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임대주택 시스템’으로 평균 보증금 548만원, 임대료는 8만 2천원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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