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 0.25%P 인상, 2.50%
        2010년 11월 16일 02: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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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4달 만에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에서 0.25%포인트 올려 2.50%로 올렸다. 기준금리는 지난 7월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2.25%를 계속 유지해왔다. 금통위가 금리를 올린 것은 최근 치솟는 물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4.1% 급등했으며, 생산자 물가 역시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5%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은 이날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채소류가격의 안정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나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또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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