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67.6% "담뱃값 인상돼야"
        2010년 11월 09일 11: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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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들은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 금연구역 확대(31.3%)를 꼽았으며 이어 담뱃값 인상(30.2%)과, 보건소 금연상담 및 약물지원 확대(16.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국회의원 109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금연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난 것으로, 이 조사에 따르면 의원 68.8%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특히 청소년)을 낮추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뱃갑에 경고 그림이나 사진을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은 92.6%를 기록했다. 

    담배 가격과 관련해서는 설문 응답 의원 66.1%가 우리나라 담뱃값이 OECD 주요 국가들에 비해 낮게 책정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67.6%는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인상해야한다고 대답하였다. 또한 인상된 가격 수준에 대해서는 참여자의 29.7%가 4,500~5,500원이라고 대답해 가장 많았으며, 8,500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응답도 17.6%를 기록해 강력한 가격 정책에 동의하는 국회의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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