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우병대책회의 “민동석 임명 철회해야”
    By mywank
        2010년 11월 01일 05: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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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석, 한용진, 안진걸, 권혜진, 윤희숙, 백성균, 김동규, 변혜진, 천웅소 씨 등 지난 2008년 열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 당시 활동했던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상황실 구성원들이 1일 오후 2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동석 씨(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의 외교통상부 제2차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 구성원들은 민동석 씨의 외교통상부 제2차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1일까지 외교통상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온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기도 했다.

    민동석 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대표 시절 “한미 쇠고기 협상은 미국이 우리에게 선물을 준 것이며, 마치 독을 제거하고 복을 아무 걱정 없이 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발언해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으며,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광우병 쇠고기 문제를 다룬 MBC ‘PD수첩’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민동석 임명은 국민에 대한 모독"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시민들과 함께 촛불문화제와 거리행진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 바 있으며, 현재 상황실 구성원들은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흥사단교육운동본부, 한국청년연대 등 자신의 소속 단체로 돌아가 활동하고 있다.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 구성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가보기에도 잘못된 미 쇠고기 수입협상 실무를 주도한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자성도 없는 민동석 씨의 외교부 차관 임명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 판단하며,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동석 씨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야기했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협상책임자로서 사건의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물러난 바 있으며, 자성해야 마땅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 씨는 적반하장 격 언행으로 국민과 언론을 모독해왔다”며 “민동석 씨는 전력과 자질, 도덕성 등 모든 면에서 고위 공직자을 맡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처럼 부적합한 인물을 외교부 차관에 임명한 배경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오기가 자리잡고 있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뒤틀린 시각과 오만함으로 가득한 국민 모독 인사를 중단하고, 민동석 씨의 외교부 차관 임명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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