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륭전자 6년만에 극적 합의
    By 나난
        2010년 11월 01일 09: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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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년간 갈등을 빚어온 기륭전자 노사가 최근까지 투쟁을 이어온 ‘조합원 10명에 대한 고용 보장’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기륭전자 노사는 1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륭전자 노사는 지난 9월 2일부터 실무접촉과 실무교섭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30일 오후 △조합원 10명 고용 보장 △고소고발 철회 △농성 중단 등의 내용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6년 만에 극적 타결을 이룸에 따라 노조는 1일 오전 20일 간의 단식농성과 18일 간의 굴삭기 위 고공시위를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1일 조인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며, 앞서 지난 10월 13일 노사는 ‘1년 6개월 후 직접고용한다’는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지만 회사 측의 돌연 결렬선언으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바 있다.

    기륭전자 노사는 지난 2005년 노조설립 이후 시작된 비정규직 노동자 계약해지로 인해 갈등을 빚어왔으며, 조합원들은 1일 현재 1,895일간 농성을 벌이며 ‘직접고용’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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