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원, 가족항의 한강성심병원으로
2010년 10월 31일 10:33 오전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은 31일 새벽 화상 전문병원인 서울에 있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지부장은 분신 직후 구미 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경찰이 외부인과 차단한 채 대구 푸른병원으로 강제로 옮겼다.
이에 김 지부장의 가족들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항의해 31일 새벽 서울 병원으로 옮겨진 것. 김 지부장은 오른쪽 손과 얼굴부위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화기가 흡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장기손상 여부에 대해서는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31일 오후 2시 김 지부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분신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