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하나로 서울 시민회의’ 출범
    By mywank
        2010년 10월 08일 07: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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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서울 시민회의’(이하 서울 시민회의)가 8일 출범했다. 서울 시민회의는 지난달 7일 출범한 ‘제주 시민회의’와 지난달 15일 출범한 ‘강원 시민회의’에 이어, 3번째로 출범한 광역단위 지역조직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시민회의의 본 조직이 출범한 바 있다.

    서울 시민회의는 앞으로 △서울 지역 각 구별 시민회의 활동 지원 및 연계 활동 △건강보험 하나로 서울 시민 공개강연회 개최 △동네 사랑방 토론회 개최(동네 경로당, 부녀회, 주부 클럽 등) △건강보험 하나로 서울 시민 대상 홍보사업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8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 시민회의 공동대표들(사진=손기영 기자) 

    서울 시민회의의 공동대표로는 송경용 성공회 신부, 신언직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상임대표, 이빈파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 학부모회장,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 임성규 서울복지시민연대 대표, 전민용 <건치신문> 대표,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 한미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서울지역본부장 등 9명이 맡기로 했다.

    서울 시민회의는 8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건강보험료를 더 부담하면, 민간 의료보험 없이도 병원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월평균 11,000원이 기적을 낳는다”라며 “서울에서부터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을 통해 보편적 복지시대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상이 시민회의 상임집행위원장(제주의대 교수)은 “무상급식 운동의 성과를 딛고, 우리 국민들의 불안 거리인 의료 문제를 보편적 복지로 해결하자”며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은 시민들이 중심이 돼, 더 나은 복지국가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회의는 올해까지 8~10개의 광역단위 지역조직와 30여개의 기초단위 지역 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편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은 국민건강보험료를 1인당 월평균 11,000원씩 인상해, 그 보장성을 OECD 수준인 90%로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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