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직 서류전형 합격률 28.8%
        2010년 10월 07일 10: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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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기업이 최근 올 하반기 채용인력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릴 것으로 발표해, 구직자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제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취업의 문은 여전히 비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남녀구직자 63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입사지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6.3%가 자신이 입사를 지원할 만한 기업들이 ‘빈약하거나 보통’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답변한 이유에 대해 ‘관심 분야의 채용공고 수가 적다’는 응답이 6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원자격 요건이 높다(36.1%) △연봉을 적게 주는 기업이 많다(31.0%) △복리후생이 좋지 못 하다(13.7%) △기업 위치가 멀다(7.7%) △기타(0.9%) 순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한번이라도 입사 지원을 해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56.6%(360명)였으며, 이들 중 결과 발표가 난 구직자는 68.1%였다.

    서류전형 결과 발표가 난 구직자 245명의 평균 입사지원 횟수는 4.8회였으며 서류전형 통과 횟수는 평균 1.4회로 집계됐다. 서류전형 합격률은 28.8%로 10곳의 기업에 입사지하면 3곳으로부터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서류전형에 떨어져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83.3%로 본인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학벌이 좋지 못 해서’란 응답이 4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소개서가 미흡해서(37.3%) △토익점수가 낮아서(30.9%) △교외활동 등 경력이 부족해서(24.0%) △전공이 안 맞아서(21.1%) △자격증이 없어서(19.1%) △기타(15.2%) △공모전 수상 경력이 없어서(5.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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