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중 대통령 욕, 전기 끊어"
        2010년 10월 04일 12:01 오전

    Print Friendly

    서울시 주최로 3일 잠실에서 연린 록페스티벌에서 그룹 ‘밴드 왓’(BAND WHAT)의 프로야구 투수 출신 보컬 이상훈씨(39)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서울시 관계자가 공연을 강제로 중단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오후 대중음악평론가인 김작가(@GrooveCube)씨가 자신의 트윗에 "오늘 바이시클 필름 페스티벌에서 밴드 왓이 이명박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고 서울시에서 전원을 내려버리고 공연을 중단시켰다는군요. 뒤에서 준비하던 밴드들 공연까지."라는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향신문도 이날 인터넷판에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행사에 참석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상훈씨는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자전거 락페스티벌’에서 노래 한 곡을 부른 뒤 “이명박 XXX,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씨 밴드의 공연이 끝나자 주최 측은 전원을 끄고 남은 두 팀의 공연을 중단시킨 뒤 행사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행사 참석자가 “다음 팀이 노래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가는데 불이 꺼져 무대 뒤로 갔더니 주최 측 관계자가 ‘비도 오고, 그런 일(대통령에게 욕설한 일)도 있고 해서 취소시켰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비가 많이 와서 누전·감전 우려 때문에 공연을 종료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이상훈씨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