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박람회’ 열린다
By mywank
    2010년 10월 01일 03: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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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군축박람회 포스터.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군비 확장 등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우려와 평화 공존을 위해 대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2010 평화군축박람회 지금, 평화를 이야기하자’ 행사가 오는 2일~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평화박물관, 평화네트워크,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14개 평화 관련 사회단체와 및 불교단체로 구성된 ‘2010 평화군축박람회 준비위원회’(이하 박람회준비위)가 마련한 행사이다.

현재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비용은 세계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기구가 조성한 긴급융자재원(9,850억 달러)보다 많은 1조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가 보유한 핵무기는 10,000개 이상으로 이는 지구를 수십 번 파괴할 양이지만 지금까지 핵무기 생산 금지 및 핵 군축을 위한 국제조약조차 합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우리나라의 국방비는 북한의 GDP(국내총생산) 수준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국방비는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수백 개의 작은 폭탄으로 흩어져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비인도적인 무기인 ‘집속 탄’의 대표적인 수출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의 군비 확장 문제 등에 대해, 시민사회와 대중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14개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한 60여 점의 판넬을 전시한 ‘전시마당’에서는 ‘몹쓸 무기, 나쁜 무기, 비싼 무기展’과 ‘한반도 평화와 군축을 위한 시민제안展’ 등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사진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시우 씨 등이 강사로 나서는 ‘강연마당’, 제4회 인권영화제 상영작인 ‘멈추지 않는 대량학살 : 대인지뢰’와 세계 각국 평화운동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는 ‘영상마당’, ‘2010 어린이 평화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읽고 평화타일을 그릴 수 있는 ‘체험마당’,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있는 ‘공연마당’ 등도 마련되었다.

준비위  측은 “평화군축박람회를 통해 군비 축소와 평화를 위한 투자로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를 변화시킬 것을 촉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낼 계기와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박람회 전시를 통해, 박람회 취지 공감대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정책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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