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북한이 결정할 문제로 봐야"
        2010년 09월 29일 05: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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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2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당대표자회의를 통해 3남 김정은을 사실상 후계자로 지정한 것에 대해 “북한 후계구도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아울러 북한에서 개최 중인 조선노동당 당대표자회가 “한반도 긴장완화와 비핵화 그리고 평화통일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30일에 개최되는 등 최근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도 조금씩 해빙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에도 전향적인 변화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노동당은 북한 당대표자회와 후계구도 공식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나아가 북미관계와 세계정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 견해를 듣고 향후 전망 모색을 위해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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