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조선사회민주당 회동 무산
        2010년 09월 29일 03: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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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민주노동당과 북한 조선사회민주당 간의 개성 실무접촉이 통일부의 방북 불허 결정으로 무산되었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강기갑 의원의 북한 수해지역 방문과 대북 쌀지원 및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사전 실무접촉을 갖기로 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은 조선사회민주당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으며 방북요건을 맞췄지만 통일부는 천안함 조사 결과인 5.24조치를 들어 방북을 불허했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북한의 수해 피해로 인한 식량부족 사태와 남쪽의 쌀 대란 출로를 찾기 위한 노력에 통일부는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우리 농민들의 한숨과 북한 동포들의 쌀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던지 아니면 각계의 노력을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천안함 조사 결과를 실질적인 불허 이유로 들고 있으나 천안함 사건은 국민의 2/3가 정부 발표에 신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혀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군다나 국제적으로도 신뢰를 받지 못한 조사 결과를 놓고 정부가 북한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벼랑 끝 조치에 불과한 것을 가지고 인도적 지원 등을 협의하기 위한 순수한 교류를 막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내외의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결국 한반도 긴장완화를 사사건건 가로막는 방해꾼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정부는 어리석은 대북강경책을 즉각 철회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하며 가장 먼저 스스로 남북관계 단절의 덫을 씌운 결과를 초래한 5.24조치를 포기하고 전면적으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민주노동당은 방북 불허와 관계없이 우리 농민들의 한숨과 북한 동포들의 쌀 부족 사태를 해결 하기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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