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대째 '세습체제' 공식화
    2010년 09월 28일 08: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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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남 김정은(27)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수여함으로써 3대째 세습 체제를 공식화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새벽 1시30분께 “김정일 동지께서 27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51호를 하달하셨다”며 “명령에는 김경희, 김정은, 최룡해 등 6명에게 대장의 군사칭호를 올려준다고 지적되어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북한의 대외적인 공식 발표에 후계자 김정은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이 이번 대표자회에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나 위원, 비서국 비서 같은 고위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부인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장 부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한 것은 김정은 후계체제의 보위를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명령‘에서 대장급 외에 류경에게 상장(중장), 로흥세. 리두정 등 6명에게 중장(소장), 조경준 등 27명에게 소장(준장) 칭호를 부여하는 등 대규모 군 장성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위원회도 별도의 `결정’을 발표, 인민군 총참모장인 리영호 대장을 차수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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