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대표단 후보, 공식 행보
        2010년 09월 27일 03: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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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3기 대표단에 출마한 조승수 대표 후보와 박용진, 김정진 부대표 일반명부 후보, 김은주, 윤난실 부대표 여성명부 후보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 진보신당 대표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향후 진보신당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대표들의 노선 차이

    오는 10월15일 3기 지도부가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합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용진 진보신당 부대표 후보가 공식적으로 ‘3단계 진보대통합 건설 원칙’을 제시한데 반해, 다른 부대표 후보들이 진보신당의 발전 강화에 주안점을 놓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합동기자회견에 나선 진보신당 3기 대표단 후보들(사진=정상근 기자) 

    우선 조승수 대표 후보는 “U-17 월드컵 대표팀 우승 소식을 들으며 여자축구팀이 한국사회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들은 열악한 조건에서 집단적 훈련을 통해 성과를 이뤘으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주거, 의료,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야만의 사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과제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 출마 발표 당시 한국사회를 사회연대 복지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를 위해 진보의 끊임없는 성찰과 혁신, 그리고 진보대연합을 통해 2012년 정치의 격변기에 보수-자유주의-진보의 3분구도를 만들겠으며 사회연대 복지국가, 진보의 혁신 등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방향”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진보신당은 한국사회의를 보편적 복지국가로 만들고, 땀흘리는 많은 사람들이 안정되게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일부터 지방 유세를 진행하며 당원들을 만날 계획으로 당원과 소통하며 가장 역동적이고 진취적이었던 진보신당 당원들의 잃어버렸던 꿈과 용기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승수 "잃어버렸던 꿈과 용기 되찾을 것"

    통합파로 분류되는 박용진 부대표 후보는 ‘3단계 진보대통합정당 건설 원칙’을 제시했다. 박 부대표는 “‘미래지향’, ‘민생 우선’, ‘실사구시’의 세 가지 태도를 바탕으로 한국 정치에 새 바람을 일으킬 새로운 진보대통합정당을 시급히 건설해야 한다”며 “그 일을 실현하기 위해 부대표 후보로 당원과 국민들을 만나고, 부대표로서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부대표는 “새로운 진보대통합정당은 불필요한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사회연대 복지국가’ 건설을 공통분모로 힘을 모아야 하고, ‘가치, 노선, 정책’ 연대로 새로운 진보대통합정당 건설에 나서되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총선 전 통합 완료를 목표로 모든 주체가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단계 방안’으로 “공동실천을 통한 신뢰구축, 2011년 말이나 2012년 벽두에 새로운 진보대통합정당을 건설해야 하고, 2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총선 승리, 대선에서 힘 있고 참신한 진보대통합정당의 후보를 앞세워 자력 승리를 목표로 뛰어, 진보정권의 탄생을 진보대통합정당 건설의 마무리를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정진, 김은주, 윤난실 후보는 진보신당의 진로를 강조했다. 김정진 후보는 “진보정당은 현실에서 국민들이 겪는 생활의 고통을 해결 또는 완화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진보정당의 존재 의의”라며 “부대표에 출마하면서 진보신당이 지금 가장 열악하고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국민 대중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후보는 “노동자 서민의 삶이 이렇듯 어렵고 물가는 내릴 줄 모르고 비정규직도 너무 어렵게 살고 있다”며 “요즘 정치권의 화두가 ‘진보’와 ‘복지’인데 그들이 말하는 것이 진짜 진보인지 진짜 복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위장되고 진실되지 않은 복지는 국민에 대한 사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28일부터 16개 광역시도 순회유세

    이어 “진보신당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당을 독자적으로 강화하고 힘을 쌓아서 노동자 서민에세 실질적인 삶의 변화, 비정규직, 장애인 등 소수자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짜 진보와 진짜 복지를 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난실 후보는 “진보신당은 몸을 낮추고 시선을 낮춰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겠다”며 “진보정치의 확장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으로, 우선 중앙당의 정무적 역할을 강화해 한국사회 모든 일에 대해 낮은 곳에 시선을 두며 올바를 방향을 제시하고 당의 장점인 정책역량을 더욱 강화해서 혼신의 역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보신당 3기 대표단 후보들은 기자회견 직후 1시간 씩 청계천 버들다리에서 전태일 다리 개명 1인시위에 참여했으며 28일 대구를 시작으로 16개 광역시도 순회유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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