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노동자 노래자랑 응원합시다"
        2010년 09월 17일 05: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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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새벽 4시 30분부터 여의도환승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노동자들에게 ‘장밋빛인생 노래자랑’행사를 선전했다 (사진=김경민)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청소노동자들의 한마당 ‘청소노동자들의 장밋빛 인생’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인기인들이 연이어 RT(리트윗, 전달)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공공운수노조준비위 미조직비정규팀은 청소노동자들의 축제 한마당인 ‘장미빛 인생’을 기획하면서 네티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을 통해 홍보 효과도 높이면서 서명을 통한 모금 활동도 병행하도록 한 것.

    미조직비정규팀은 15일 밤 “청소노동자들이 당당히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노래할 수 있게 당신의 마음을 담아 청소노동자 노래자랑 ‘장미빛 인생’을 후원해 주세요”라며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방에 글을 게시하고 네티즌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은 네티즌 500명이 서명해야 비로서 모금이 가능하다. 많은 모금 청원들이 500명을 채우지 못해 이 과정에서 실제로 모금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노동자 장밋빛 인생’ 모금 청원은 단 이틀만인 17일 현재 500명을 넘어 1312명에 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선전효과가 더욱 커졌다. ‘아파트’, ‘26년’ 등을 통해 대중적 영향력을 갖고있는 만화가 강풀(@kangfull74)이 "잠깐이면 서명 가능하잖아요“라며 서명을 유도하자 시사평론가 김규항(@gyuhang), 만화가 메가쇼킹(@animaiko) 등도 잇달아 호응했다.

    특히 8만여명의 팔로워(추종자)를 갖고 있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RT(리트윗, 전달)하면서 서명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도 “모금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김경중), “힘내세요”(n69niet) 등의 청소노동자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준비위 미조직비정규팀은 “매주 새벽 선전전을 통해 청소노동자를 직접 만나는 한편, 아고라, 트위터 등을 통해 청소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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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17일) 다음 아고라 서명은 이틀만에 1300여명을 훌쩍 넘겼다.

    나이가 많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최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10월 16일
    거리의 유령처럼 살아온 청소노동자들이
    작업복에 속에 감춰진 자신의 끼를 펼칩니다.
    세상을 향해 청소노동자의 응어리진 마음을 외칩니다.
    청소노동자의 장미빛 인생을 꿈꾸기 시작합니다.

    청소노동자들이 당당히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노래할 수 있게
    당신의 마음을 담아 청소노동자 노래자랑 ‘장미빛 인생’을 후원해 주세요.

    10월 16일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될
    청소노동자 노래자랑 ‘장미빛 인생’은
    말 그대로 청소노동자들의 ‘장미빛 인생’을 노래하는 청소노동자들의 축제마당입니다.
    도심의 유령처럼 살아가는 청소노동자들이 자신의 삶과 노동을 노래하며 ‘장미빛 인생’을 꿈꾸는 자리입니다.
    청소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래를 잘허가나 못하거나 관계없이
    혼자이든 여럿이 함께든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도 학생들도 직장에서 학교에서 일하신는 청소노동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꼭 노래자랑 무대에 서지 않더라도 노래하는 청소노동자들을 응원하며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청소노동자 노래자랑 ‘장미빛 인생’은
    여러분의 ‘장미빛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모금 청원을 통한 후원뿐만 아니라
    노래자랑 상품후원, 행사물품 후원,
    멋진 디자인, 글, 영상, 사진, 공연 등 각자의 재능을 후원해 주실 분도 기다립니다.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따뜻한 장미 한 송이씩을 모아
    청소노동자의 ‘장미빛 인생’을 함께 만들어가자구요.

    청소노동자 노래자랑 ‘장미빛 인생’은
    ‘따뜻한 밥 한 끼의 권리 캠페인단’이 주최합니다.
    ‘따뜻한 밥 한 끼의 권리 캠페인단’은
    한 끼의 밥조차 따뜻하게 챙겨먹을 수 없는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알리고
    노동자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요구하는 캠페인입니다.
    지난 3월부터 거리캠페인, 영상제작, 언론기고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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